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요약되는 김원일의 작품 세계는 그의 원체험과 지극히 긴밀하게 연결된 것이다. 본고에서 그의 원체험과 역사의식, 그것이 대표작 ‘어둠의 혼’과 ‘마음의 감옥’에 어떻게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김원일의 작가적 소신까지 다루어 보려고 한다.
문학을 통해 민족적 독자성을 확보하고자 하였으며, 민족적 정서의 불변성을 문제 삼기도 하였다. 둘 째, 1970년대 이후의 민족문학론은 비평적인 논리의 전개 과정이 문학적 성과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소설의 경우 리얼리즘 방법에 대한 논의의 성과에 알맞은 양적 확대는 작가들의 관심의
소설이 주를 이루는 시기이다.
제 2기는 <노을>로부터 시작되는 소위 분단 문학이 주가 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 김원일은 주로 장편에 주력하면서 리얼리즘에 입각한 <노을>(1978), <불의 제전>(1983) 1부, <겨울골짜기>(1987), <마당 깊은 집>(1988) 등을 발표하면서 분단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주목을 받는다.
소설을 발표하여, 장편소설 『노을』 (1978), 『바람과 강』(1986), 『겨울 골짜기』(1986), 『마당깊은 집』(1988), 『늘푸른소나무』(1993), 『아우라지로 가는 길』(1996), 『사랑아, 길을 묻지 않는다』(1998) 외 『김원일 중 단편 전집』(전5권)이 있으며 한국일보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우경문학예술상
소설
70년대에 와서 우리 민족의 근본적 비극이었던 6.25를 근원적으로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들이 등장하였는데 가장 대표적 작품이 홍성원의 「남과 북」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의 전쟁관이 드러나는데 그에게 전쟁이란 극도의 혼란과 광기, 폭력과 비인간화, 무의미와 파탄의 치명적인 것으
동안 연재해나간 『불의 제전』에 고스란히 녹아흐르고 있다. 담담한 문체에 절제된 감정으로 6.25의 비극적인 사건을 이야기하는 김원일은 굴곡진 현대사를 몸으로 겪은 한글세대의 문학이고 궁핍한 농촌에서 6.25와 4.19를 체험하고 산업화를 이룩한 우리세대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할 줄 아는 작가이다.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 평가된다.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강조하고자 한 것은 사랑과 용서를 통한 화해를 바탕으로 인간다운 본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분단의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이는 혈연적 동질성의 회복을 통한 분단 극복의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단문학을 한 단계 진
작가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북한 현실은 점점 그 농도나 빈도를 더하여서, 이문열이나 김원일 등의 분단문학 이외에도 10여 편의 통일 가상소설이 등장한 바 있다.
또한 국내외 여러 인사들에 의해 북한 방문기가 쓰여지고, 그것이 북한을 객관적으로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기능을 포괄하면서 상당한
결정을 통한 실존주의적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소설「멀고 먼 해후」는 두 자아의 내적, 외적 갈등이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죽음의 문제를 둘러싼 개인의 내적 고뇌, 그로부터 발현되는 실존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3-2. 4.19세대와 80년대 민주화 세대의 실존적 대화 : 김원일「마음의 감옥」
문학의 큰 맥을 형성했다. 그리고 나아가 90년대에 와서는 한국전쟁을 넘어 7~80년대 운동권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는 후일담 소설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기 시작했으며 황석영, 공지영 등을 그 대표적인 작가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후일담 문학은 최근 여러 가지의 한계점들을 보이며 비판의